졸업작품 패키지 싸바리 1개 소량 제작

1개 소량으로 제작한 사례입니다. 최근에 제작한 사례는 아니고 몇 년전 제작했던 사례입니다. 졸업작품 패키지를 준비하시는 분의 의뢰였습니다. 일단 의뢰인분은 제작을 해본적이 없는 분이셨습니다. 그러다보니 당연히 도면도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도면 제작- 무지 샘플 제작 -컨펌 -인디고 인쇄 - 패키지 제작 의 과정을 거쳐야 했습니다. 

일단 도면 제작을 하고 실제로 무지 샘플을 만들어 드린 후에 컨펌을 받았습니다. 지금이야 글 한줄 이지만 그 당시에는 여러가지를 제작해서 보여드렸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 패키지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옆면에 보이는 반원입니다. 저 반원이 깔끔하게 제작이 돼야 하는데, 종이로 곡선을 깔끔하게 제작하는 방법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이 의뢰의 경우엔 1개 제작만 하면 되기에, 어떻게든 제작이 되긴 합니다. 

컨펌 이후에 도면을 넘겨드렸고 그 이후에 인쇄는 인디고로 제작했습니다. 소량으로만 제작해보시고 싶은 분이라면 저는 인디고를 추천드립니다. 물론 인디고가 일반 인쇄와는 조금 색상이 다른 느낌이 있습니다. 다만 이렇게 소량 제작을 하는 경우는 보통 공모전이나 어디 제출해야 하는 경우가 대다수였습니다. 그렇게 색감이 중요한게 아니었습니다. 그렇다고 인디고가 색이 완전히 안나오는 것도 아니라서 가격적인 측면이 워낙 저렴해서 추천을 드립니다. 

인디고 인쇄후에는 다시 커팅기로 자르고 싸바리를 제작해야 합니다. 무지 샘플을 제작하는 경우엔 보통 양면테이프나 간단한 스프레이 풀을 발라서 제작합니다. 그러다보니 접착력이 낮을 수 있습니다. 얼마의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뜨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1개 제작시에도 저희는 일단 본드나 아교풀을 이용해서 최대한 안떨어지게 끔 제작을 하고 있습니다. 패키지 자체의 내구성을 올려줄 필요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어디 제출해야 하는데, 제작 한지 며칠 안된 패키지 인쇄지가 떨어지면 안되니까요.

이 외에도 소량 제작 건이 가끔씩 들어옵니다. 차근차근 업데이트 하면서 팁들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제작 과정을 더 자세히 보고 싶으신 분은 네이버 블로그를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블로그에는 샘플 제작 영상부터 있으니 참고하시기 더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