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바리 박스의 종류

보통 싸바리 박스라하면 상짝 하짝으로 이루어진 2단 싸바리 박스를 많이들 생각합니다. 시장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형태이며 , 싸바리 박스 중에서 가장 저렴하게 만들 수 있는 형태입니다. 예전에는 싸바리 상자라고 하면 모두 고급제품이라고 인식을 했습니다. 하지만 시대가 점점 발전하고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면서 단순한 상하짝 2단 싸바리는 고급 제품으로 인식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브랜드를 가진 업체들은 경쟁속에서 조금이라도 차별을 두기 위해 패키지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상하싸바리 다음으로 저렴한 형태라고 할 수 있는것이 상중하 싸바리 (3단 싸바리) 입니다. 위 사진에서 오른쪽에 있는 제품처럼 상중하로 이루어진 싸바리는 가운데에 띄를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단순한 상하싸바리와는 달라보이기에 패키지에 조금 더 신경을 쓰고자 하시는 분들이 많이 선택을 합니다. 다만 들어가는 상자가 상하싸바리와 다르게 3개가 필요하다보니, 단가가 조금 더 비쌀 수 밖에 없습니다. 공정과정도 한단계가 더 추가가 돼야 합니다. 

다른 제품과 차이를 두기 위해 패키지의 형태를 변화시키는 것도 방법이지만, 다른 방향도 존재합니다. 예를 들면 종이 원단을 고급진걸 선택한다면 다른 느낌의 패키지를 만드실 수 있삽니다. 패키지에서 정말 중요한 건 형태 , 색, 질감 입니다 . 혹시나 제작을 위해 여러 정보를 찾아보시는 분들이라면 꼭 이 세 가지를 고려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표지바리 자석싸바리 - 싸바리와 북케이스의 조합

업계에서는 흔히 표지바리라고 많이 부르고 일반 사람들 기준에서는 자석싸바리나 표지싸바리, 자석상자 등으로 많이들 문의를 주십니다. 이 표지바리라는 상자는 조금 유행을 타는 면이 있습니다. 그래도 싸바리를 만들려고 하시는 분중에 정말 고급스럽게 만들고 싶다 하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시는 형태입니다. 많이 쓰이는 상자의 경우엔 앨범 상자들이 이렇게 표지싸바리로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석이 안 들어가는 형태로도 있기 때문에 앨범상자에 정말 많이 사용되는 형태입니다. 

이런 표지바리의 경우에도 형태가 조금씩 변형된 것들이 정말 많습니다. 위 사진은 네개의 면을 다 둘러싸는 표지의 형태입니다만, 세개의 면만 감싸는 경우도 있습니다. 'ㄷ' 자 형태로 말이죠. 그리고 상자가 닫히게 하기 위해 끈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디자이너분들이 감성적인 느낌으로 상자를 만들고 싶으신 경우 끈을 이용해서 포인트를 주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표지바리의 경우엔 싸바리 중에서도 가장 비싼 패키지에 속합니다. 이걸 응용해서 만들어지는 형태는 정말 다양합니다 . 다만 형태가 많이 변하게 될 수록 기계로 제작이 어렵습니다. 가끔 저희한테도 핀터레스트 같은 곳에서 보신 신기한 상자들에 대해서 제작이 가능한지 문의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1~2개 샘플이야 가능합니다.다만 샘플 제작에도 비용이 많이 발생합니다. 일단 도면작업부터 새로 해야 됩니다. 제대로 실물이 없다면 계속 만들고 수정하고 반복해야 도면이 나오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비용이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또 아셔야 하는 부분이 그런 특이한 형태를 가진 패키지들은 양산이 거의 불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손으로만 패키지를 제작하는  곳이 많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손으로 작업하는데 숙달된 분들이 많이 필요한데, 이젠 거의 남아있지 않은 실정이라서 대량생산이 힘듭니다. 

서랍형 상자 - 수작업 상자

서랍형 상자의 경우에도 특이한 패키지를 찾을때 많이들 제작하시는 형태입니다 . 기존의 상자들과는 조금 달라보이기도 하고 이런 것들이 맞는 제품군들이 있습니다. 특히나 예시 사진처럼 보석류라던가 작고 비싼 제품들이 특히나 많이 선택하시는 것 같습니다.

다만 이 상자의 경우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작을수록 기계로 제작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이런 서랍형만 만드는 기계가 따로 있긴 합니다. 보통 와인상자용으로 만들려고 나온 것 같습니다. 아직 국내에서는 그것만 하는 업체를 보진 못했으나 , 와인상자를 많이 하시는 곳이라면 이런 서랍 상자도 기계로 제작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저희의 경우에도 어느정도 크기가 된다면 기계로 제작이 가능합니다. 다만 너무 작은 경우엔 거의 손으로 제작을 해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량으로 제작을 생각하시는 분은 단가가 맞지 않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서랍형의 느낌은 유지하고 조금 더 저렴한 형태로는 위 사진과 같은 슬리브 상자도 존재합니다 . 싸바리로 서랍을 만드는게 아니라 350g 정도 두께의 종이로 서랍을 만든다고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350g 정도의 두께라면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단상자라고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위 사진은 슬리브에 뚜껑이 있는 경우이나, 뚜껑이 없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옆으로 밀어서 여는 형태로 싸바리도 하나만 들어가면 되기 때문에 가격면에서도 나쁘지 않고 형태도 다른 상하짝 싸바리와는 달라서 찾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다만 이런 형태의 경우엔 제품의 안전이 조금 우려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싸바리로 서랍을 만들면 단단한 갱판지로 둘러싸고 있기 때문에 , 제품 보호에는 탁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위 사진처럼 얇은 종이로 만든 슬리브의 경우엔 그 보호력이 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외에도 정말 조금씩 변형된 형태의 패키지는 정말 많습니다. 패키지 제작을 원하신다면 문의하기를 통해 연락 부탁드립니다.